17살냥이1 17살 할배냥 페페이야기 우리집에서 가장 어리지만 가장 어르신이기도한 17살 고양이 페페는요 2살때 첫주인의 사정으로 이리저리 떠돌다가 저에게로 왔답니다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우리집에 처음 왔을때는 피부병에 걸려서 우리가족 모두가 옮아서 페페도 저도 힘든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중성화가 안되었어서 그런지 초반에 배변실수도 많아서 정말 스트레스가 많은 시간이었어요 다행히 우리도 점점 고양이에 대해 알아가고 서로에게 적응하면서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답니다 피부로 속썩인걸 제외하고는 크게 아픈적없던 페페였는데 작년 11월 출근한 사이 어디선가 떨어졌는지 움직이지도 못하고 구석에서 끙끙 거리고 있더라구요 바로 병원으로 가서 몸 전체를 싹 훓었는데 다리는 괜찮은데 폐에 종양이 발견됐답니다 다행히 전이없는 단발성 종양이라 경구항.. 2023. 2. 13. 이전 1 다음